문화산책

[영화]브로커      


줄거리

세탁소를 운영하지만 늘 빚에 시달리는 ‘상현’(송강호)과 베이비 박스 시설에서 일하는 보육원 출신의 ‘동수’(강동원). 거센 비가 내리는 어느 날 밤, 그들은 베이비 박스에 놓인 한 아기를 몰래 데려간다. 하지만 이튿날, 생각지 못하게 엄마 ‘소영’(이지은)이 아기 ‘우성’을 찾으러 돌아온다. 아기가 사라진 것을 안 소영이 경찰에 신고하려 하자 솔직하게 털어놓는 두 사람. 우성이를 잘 키울 적임자를 찾아 주기 위해서 그랬다는 변명이 기가 막히지만 소영은 우성이의 새 부모를 찾는 여정에 상현, 동수와 함께하기로 한다. 한편 이 모든 과정을 지켜본 형사 ‘수진’(배두나)과 후배 ‘이형사’(이주영). 이들을 현행범으로 잡고 반 년째 이어온 수사를 마무리하기 위해 조용히 뒤를 쫓는다. 베이비 박스, 그곳에서 의도치 않게 만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이 시작된다.

감독 / 배우

  • 등장인물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 등장인물

    송강호

    주연 역

  • 등장인물

    강동원

    주연 역

  • 등장인물

    배두나

    주연 역

  • 등장인물

    아이유

    주연 역

  • 등장인물

    이주영

    주연 역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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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한국현대미술작가조명 IV - 이형구

  • · 전시기간 : 2022-03-29(화)~2022-08-07(일)
  • · 전시시간 : 10:00~17:00
  • · 작품수 :100여점
  • · 전시장소 : 부산시립미술관 본관 2층
  • · 전시문의 : 051-744-2602
  • · 입장료 : 무료

전시내용

부산시립미술관은 한국 현대미술의 주요 지점에 위치한 작가를 소개하는 한국현대미술작가조명전을 개최해왔다. 2022년 네 번째로 개최되는 《한국현대미술작가조명 IV- 이형구》전에서는 독창적인 조형 언어를 바탕으로 ‘몸’에 대한 주제 의식을 이어가는 작가 이형구의 작품 세계를 조망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이형구 작품 세계 전반을 관통하는 몸의 주요한 의미를 되짚어보고, 끝없는 예술적 가능성으로서 몸의 위상을 재고하고자 한다.

몸에 대한 주제 의식은 초기작 〈The Objectuals〉 시리즈에서부터 출발한다. 미국 유학 시절, 인종에 따른 신체적 차이를 경험한 작가는 원하는 크기나 형태로 인체를 변형할 수 있는 장치를 제작한다. 이를 통해 포스트휴먼의 신체성 담론을 이형구만의 유머러스한 조형 언어로 나타낸다. 변형된 인체 형상에서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신체적 특징을 발견한 이형구는 가상 존재가 실존한다는 전제하에 캐릭터의 실제 골격을 재현해보고자 시도한다. 해부학적 접근법을 바탕으로 사실적으로 표현된 〈ANIMATUS〉 시리즈는 마치 캐릭터의 화석을 관람하는 듯한 환영을 불러일으킨다. 몸에 관한 관심은 더욱 구체적으로 발전되어 시각에 대한 탐구로 이어진다. 보는 방식의 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몸의 감각을 탐구한 〈Eye Trace〉 시리즈는 시각 체계와 지각의 밀접한 경계에 대한 과감한 역추적을 시도한다. 관상학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한 〈Face Trace〉 시리즈에서 이형구는 자신의 얼굴을 변형하여 12개의 새로운 이야기를 탄생시킨다. 자신의 관상에 대한 재조합과 변형을 시도한 이형구의 조각적 제스처에서 정해진 운명을 거부하려는 주체적 태도를 엿볼 수 있다. 〈MEASURE〉 시리즈는 ‘걷기’에서 출발한 새로운 시각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다. 말처럼 움직이기 위해 감각을 훈련하고, 마장마술을 행하는 의식의 과정을 이형구만의 유쾌한 시각언어로 보여준다. 다양한 실험을 거치며 몸이 동반하는 지각의 변화를 확인한 이형구는 〈Chemical〉 시리즈에서 확장된 공간으로 몸을 펼쳐 보인다. 인체 내부로 이동한 이형구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 순간 관람객은 일종의 천체적 풍경, 소우주로서 ‘몸’을 경험한다.

이형구에게 몸은 재현의 대상이자, 소재이며 매체이다. 몸은 하나의 완결로 귀결되지 않으며, 집요한 추적과 탐색을 멈추지 않는 그에게 탐구와 영감의 원천이다. 초기작부터 2022년 신작 〈Pink Vessel〉까지, 100여 점이 넘는 작품들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인체 모형, 오브제, 해부학 서적 등 작가가 수집해 온 아카이브를 함께 전시한다. 이를 통해 이형구의 작품 세계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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