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심증은 어떤 사람들에게 잘 오나요?
흔히 다섯 가지의 위험인자를 말하는데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흡연, 가족력 입니다. 이런 것들이 동맥경화를 유발시키고 심혈관 및 뇌혈관 질환 발생과 관계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위험인자가 있으면서 가슴 통증이 있는 분들은 반드시 병원에 가셔서 진료를 보셔야 합니다.
심장질환은 응급인 경우가 많다고 흔히들 말하는데 어떨 때 병원으로 바로 가야 하나요?
매우 심한 가슴 통증이 20분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는 즉시 병원으로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럴 때는 심근경색증일 가능성이 많기 때문입니다. 자가용 운전보다는 119를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운전 중에 심장마비 같은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심근경색증은 빨리 병원에 도착해서 치료가 시작되어야 사망률을 낮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심장 근육의 손상도 줄일 수 있습니다.
예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앞에서 말한 위험인자들의 관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은 과체중과 복부비만에서 비롯됩니다. 따라서 규칙적인 운동과 바른 식생활을 통한 적정 체중 조절이 중요합니다. 운동은 유산소 운동-즉 힘을 쓰는 운동이 아니라 숨이 차는 운동-이 좋은데 주 3회 이상, 한 번에 40-50분 정도 약간 빠른 걸음으로 걷기 운동이 좋습니다. 걷는 중에 10-15분 정도는 숨이 약간 차고 땀도 약간 날 정도로 하시면 더욱 좋습니다. 수영, 배드민턴 등도 좋은 운동입니다. 식사는 고기의 비계 부분 같은 동물성 지방을 적게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단순당이 많이 함유된 과자, 케이크, 아이스크림이나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선한 채소와 등푸른 생선은 자주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좋은 재료라도 조리 방법에 따라 지방의 함량과 열량이 많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고혈압은 체중뿐만 아니라 소금 섭취량과 관계가 많습니다. 싱겁게 조리하고 소금이 많이 들어있는 젓갈, 장아찌, 각종 가공식품(인스턴트 식품)은 적게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바깥에서 사먹는 음식들이 짜고 열량이 높은 경우가 많으므로 외식의 횟수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금연을 하여야 합니다. 이미 협심증을 진단 받은 분들은 재발을 방지하기 위하여 이러한 이차 예방이 더욱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