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유행성 바이러스성 위장염으로 나이에 관계없이 감염될 수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굴 등의 해상물 섭취 후 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Q.노로바이러스에 걸리면 어떤 증상을 보이나요?
A.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며 평균 12-48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갑자기 오심, 구토, 복통, 설사의 증상이 발생합니다. 증상은 24-60시간 동안 지속될 수 있으나 대개 48시간 정도부터 빠르게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아에서는 구토가 먼저 나타나고 성인에서는 구토보다는 설사가 더 흔하게 나타납니다. 두통, 발열, 오한, 근육통과 같은 증상이 동반될 수 있고 특히 감염 환자의 절반 정도에서 열이 날 수 있습니다. 설사는 세균성 장염 등과는 달리 피나 점액이 섞이지 않은 물처럼 묽은 설사가 하루에 수차례 발생합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쉽게 전염되나요?
A. 바이러스성 장염의 일종으로 노로바이러스는 60도에서 30분 동안 가열하여도 감염성이 유지되고 수돗물의 염소 농도에서도 저항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감염자의 대변이나 구토물,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 전염될 수 있고 환자가 접촉한 물건의 표면에서도 장기간 살아남아 전염될 수 있습니다. 소량의 바이러스에도 쉽게 감염되고 환자가 회복되고 나서도 2주 넘게도 전염성이 유지되어 단체 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환자가 발생하면 쉽게 유행할 수 있습니다.
Q.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A. 전염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유치원, 요양원, 캠프 등에서 발생하는 비세균성 장염의 경우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을 의심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환자의 토사물이나 대변 등의 검체에서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PCR 검사나 효소면역법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치료방법은 무엇인가요?
A. 노로 바이러스 장염은 특별한 치료 없이 저절로 회복됩니다.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특수한 항바이러스 치료제는 없으며 항생제 치료 등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탈수를 교정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치료로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 주고 구토나 설사가 심해 탈수가 진행되는 경우에는 정맥 주사를 통한 수분과 전해질 공급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노로 바이러스 장염은 대부분의 경우 증상의 유지 기간이 길지 않고 경과가 좋기 때문에 외래에서 치료를 시행합니다. 하지만 합병증의 위험이 높은 경우나 탈수가 심한 경우 입원 치료를 고려해야 할 수 있습니다.
Q.노로바이러스 예방법에 대해 알려주세요.
A. 손씻기와 익혀먹기, 물 끓여먹기 같은 기본적인 예방이 중요합니다. 손은 비누를 사용하여 흐르는 물에 20초 이상 씻어주어야 하며 과일과 채소는 철저히 씻어야 합니다. 노로바이러스는 70도 이상에서 5분 이상 가열하거나 100도에서 1분간 가열하면 완전히 소멸하므로 음식은 중심부 온도가 75도 이상이 되도록 속까지 충분히 익혀서 먹고 물은 끓여 먹는 것이 좋습니다.특히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끓여 마시도록 합니다. 오염된 옷과 이불 등은 뜨거운 물로 세탁하고 환자의 구토물을 적절히 폐기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