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성모병원 의료원 신년 인사말

인사합니다.

‘복을 받는 다’는 것이 아니라 ‘복은 짓는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부산가톨릭의료원 김윤태 루카 의료원장입니다.

전 세계가 비대면 사회로 넘어가는 이상한 경험을 저희들은 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만나서 스킨십도 하고 이야기도 하고 이런 공간들이 무척 그립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들은 또 새해를 시작하면서 여러분께 인사하고자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복을 받는 다’는 것이 아니라 ‘복은 짓는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결국 누가 나눠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 각자가 복을 가지고 짓고 만들어서 이웃들에게 베풀면서 서로 복을 받는 것 같습니다. 서로 주고 받는 생활들이 잘 이루어져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이 오늘날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니다. 이에 우리 교황님께서는 이런 현실을 안타까워 하시면서 지금 힘든 것은 코로나 바이러스이지만 어쩌면 전 세계에 만연해가고 있는 개인주의라는 바이러스가 더 큰 문제임을 걱정하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개인주의를 이겨낼 수 있는 항체 백신은 ‘연대’ 밖에 없다고 우리에게 이야기합니다. 서로가 연대해서 나누고 함께 살아갈 때 이겨낼 수 있는 것처럼 바로 복을 나누는 것도 연대를 하는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이 힘든 시간을 보내지만 어려운 가운데도 나 뿐만 아니라 이웃과 세상 사람들을 생각하는 넉넉한 마음으로 복을 잘 나누어 가지는 연대의 정신으로 올해 또 함께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산가톨릭의료원 김윤태 루카 의료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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