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성모병원 의료원 신년 인사말

인사합니다.

“너희는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마태 10,8).

학창 시절 ‘행운의 편지’라는 것을 받고 이것을 꼭 해야 하나 하면서도, 꼭 행운을 받기보다 불행이 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손 편지로 4일 안에 7통을 적어 보냈던 기억이 납니다.

사실 누구나 다 불행보다 행복을 바라고 또한 많은 선물을 받고 싶어 합니다. 아무리 작은 선물이라도 받으면 기분이 좋고 행복하기 때문입니다. 선물은 아무런 조건 없이 주어진 기쁨입니다. 준 것을 기억하고 그 대가를 바라는 것은 선물이 아니라 뇌물이 됩니다. 우리들의 삶이 서로에게 선물이 되고 행복을 전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너희는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하신 말씀을 늘 잊지 않고 살아갑시다. 우리는 모두 누군가에게 선물이 되어야 하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분부하시고 주어진 능력이 우리 모두에게도 내리시어, 올 한해 만나는 모든 사람을 위해 기도해 주고 치유해 줄 수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아멘.

부산가톨릭의료원 김윤태 루카 의료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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