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소아의 코로나 예방접종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어머니들께서는 코로나 예방접종을 해야 할까 말까 많이 고민하시겠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 소아 예방접종이 시행되고 난 후의 자료들을 참고하게 되면, 소아도 코로나 예방접종을 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하시게 될 것 같습니다.
우선 현재 코로나 예방접종의 기준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반적인 예방접종이 가능한 나이는 12세 이상, 즉 초등학교 6학년부터입니다. 2번의 접종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고위험군이 있습니다. 고위험군이란 만성적인 질환 즉 폐, 심장, 간, 콩팥, 신경, 근육 질환이 있거나 비만, 당뇨, 면역억제제를 먹고 있는 경우, 집단 시설에 있는 아이 등입니다.
이럴 경우 5세부터 접종을 권유하며, 12세 이상인데 고위험군인 경우에는 3차까지 접종하도록 합니다.
Q 그럼 코로나 예방접종을 하면 어떤 장점이 있을까요?
첫째, 코로나 감염 자체를 줄입니다.
코로나의 최근 발생은 20대가 가장 높고, 다음으로 18세 미만 소아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이렇게 많이 유행하는 가장 중요한 원인은 예방접종을 덜 해서입니다. 3월의 코로나 대유행 이후 재감염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 국민의 40%, 재감염이 5% 정도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코로나 예방접종은 재감염도 뚜렷이 감소시킵니다. 특히 코로나 감염 후 3개월이 지나면 예방접종을 할 때 감염의 위험을 20% 이상 낮추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둘째, 코로나로 인한 중증화, 사망을 줄입니다.
최근에는 소아에서도 코로나 사망이 보고되는데요. 사망자들은 대부분 9세 이하로 어리며, 80% 정도는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경우입니다. 또 예방접종을 했더라도 고위험군의 경우에 사망이 보고됩니다.
예방접종을 해도 고위험군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뇌전증이나, 신경, 내분비, 염색체 이상, 암, 콩팥 질환은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고위험군이라도 주의가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코로나는 변이가 거듭될수록 중증도는 약해지고 있습니다만, 오미크론 변이의 경우, 상기도와 신경을 좋아해서 후두염이나 뇌염 등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숨쉬기 힘들어하거나, 경련하는 경우, 40도 이상의 고열이 나는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걱정하시는 이상 반응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성인보다 훨씬 빈도도 낮고 증상도 경미합니다. 5-11세의 경우, 성인의 1/5 수준, 12-17세의 경우 성인의 2/3 정도이며, 대부분 (97%) 이 두통 등 경미하고 위험하지 않은 증상입니다. 심한 이상 반응도 성인의 1/5 정도입니다. 제 경험으로도 특히 건강한 아이의 경우 이상 반응을 호소하는 아이가 거의 없었습니다. 또 첫 접종부터 횟수가 지날수록 이상 반응의 빈도도 더 낮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상담 후에 맞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부산성모병원은 금요일 오후에 소아 코로나 접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맞은 후 호흡이 힘들거나 가슴이 아플 때 등 이상 반응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응급실에 오시면 적절한 대처가 가능합니다. 소아 전문의 선생님이 365일 저녁 10시까지 진료를 직접 하시니, 방문하시면 되겠습니다.
코로나는 이미 우리 곁에서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예방접종을 통한 적극적인 방법이 코로나를 약화하고, 재유행을 줄일 수 있습니다. 본인의 건강을 위해, 또한 학교, 사회를 위해서도 적극적인 예방접종을 다시 한번 권해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