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은 목의 기관지 앞에 위치하고 있는 내분비 장기로, 요오드를 주원료로 하여 갑상선 호르몬을 합성하고 분비합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몸의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는데 관여하여 전신세포의 신진대사와 몸의 성장 및 골격 발육에 관여하므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드릴 갑상선 결절이란, 갑상선에 생기는 혹을 말하며 여기에는 양성 결절과 악성 결절이 있고 갑상선 기능검사와 함께 세포검사로 최종 진단을 할 수가 있습니다.
Q1. 갑상선에 생기는 질병은?
A. 갑상선 질환은 여성에게 많이 생기는 특징을 가지며 다른 장기의 질병과 마찬가지로 3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오는 경우와 결절이 생기는 경우 그리고 갑상선 염증질환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질병으로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있는데 여기에는 갑상선 호르몬 합성과 분비가 증가되고 전체적으로 갑상선이 커져 목이 눈에 띄게 튀어나오는 그레이브씨 병과 갑상선 염증에 의한 일시적인 기능 항진증, 그리고 갑상선 결정에서 과대한 호르몬이 나와 기능이 증가된 경우로 나눌 수 있습니다. 반대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하여 생기며 자가면역성 갑상선 질환에서 볼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갑상선 수술, 방사선 요오드치료, 항갑상선 약 복용 후에 나타납니다.
갑상선 결절은 양성과 악성으로 구분되며, 양성 결절은 분비물이 고인 낭포성 종양과 세포의 변형으로 생긴 선종 등이 있고,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가끔 있습니다. 이와 반대로 악성 결정 즉, 갑상선 암은 의사의 검진과 초음파 검사, 세포검사, CT, MRI 등의 정밀검사를 거쳐 수술을 해야 합니다.
갑상선에 생기는 염증 질환은 기능검사와 함께 때로 세포검사가 필요하고, 특히 임신과 출산 수유기 여성에 생기는 경우가 많으므로 경과 관찰이 필요합니다.
Q2. 갑상선 결절의 종류에는?
A. 갑상선 결절은 양성과 악성으로 구분되는데 양성 결절은 낭포성 결절과 선종성 결절이 있습니다.
낭포는 물혹으로 황색 투명액이거나 초콜렛색 젤리같은 내용물을 가지고 있습니다. 선종은 세포의 비대나 이상 증식으로 생기며 주로 단발성이고 크기는 다양합니다.
여러 개의 선종성 종양이 뭉쳐 갑상선 종대를 가져오는 선종성 갑상선종은 때로 선종과 구별이 힘들며 신중하게 수술을 결정해야 합니다.
이처럼 갑상선 결절은 다양한 크기를 보이고 이중에 5~10%가 갑상선암이라는 것이 중요합니다.
갑상선암은 유두암이 80%이상을 차지하며 갑상선 주변 임파절 전이는 있지만 주변 장기나 전신적인 전이는 드뭅니다.
여포성암은 10% 내외로 성질이 양호하고 수술로 치료가 잘 되지만 가끔 혈류를 타고 다른 장기로 전이되는 성격이 있습니다.
수질암은 드물지만 유전성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 다른 장기에 대한 검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미분화암은 드물지만 진행이 빠르고 예후가 불량하므로 발견 즉시 수술을 해야 합니다.
Q3. 치료방법에는?
A. 양성 결절 중에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결절이 아주 크거나 여포성 선종, 관찰 중 지속적으로 자라는 경우 등이고, 편측부분절제 수술, 양측부분절제술이나 일부만 남기고 다 절제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악성 종양은 수술이 필요하며 환자의 나이, 종양의 크기 및 상태, 전이 유무, 세포의 종류에 따라 수술의 정도를 결정하게 됩니다. 특히 최근 초음파검사가 늘면서 갑상선 미세암(1cm 이하)의 발견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고, 5mm 이하의 아주 작은 미세암에 대한 수술 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수술은 부분절제와 전체 절제가 있으며 서로 장?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분 절제 시에는 갑상선이 남아서 좋지만 남은 조직에서 또 암이 발생할 수 있고, 전체 절제 시에는 재발율이 낮고 수술 뒤에 검사와 추가치료가 수월하지만 수술에 따른 합병증이 생길 가능성이 있으며 평생 갑상선 호르몬을 복용해야 합니다.
갑상선암의 수술 뒤에는 수술방법에 따라 갑상선 호르몬 복용, 방사선 요오드치료, 칼슘제 복용 등 보조 요법 내지 추가 치료가 필요하고 지속적인 관찰과 검사를 해야 합니다.
Q4. 갑상선 질환의 수술은 어떤 경우에 주로 하나요?
A. 요약하면 갑상선 질환을 수술하는 경우는 4가지로 나눌 수 있으며, 그 중에서 결절에 대한 검사와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흔히 있습니다.
1. 갑상선 기능 항진증(그레이브씨 병)을 수술하는 경우는
① 약물 치료에 부작용이 있거나 약으로 치료가 힘든 환자
② 갑상선 비대가 심한 환자
③ 빠른 치료를 원하거나 통원 치료가 힘든 환자 등입니다.
2. 하시모토 갑상선염증에
① 갑상선 임파암이나 다른 갑상선 암과 감별이 힘든 환자인 경우에 수술이 필요합니다.
3. 양성 갑상선 결절증에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두경부 방사선 치료의 경력
② 골수이식을 위해 전신 방사선 치료의 경력
③ 갑상선암 가족력(1세대)
④ 성대 마비 소견
⑤ 병변 쪽 경부 임파선 비대
⑥ 목에 고정된 결절 또는 종양
⑥ 단단한 결절로 세포검사에서 계속 진단이 안 될 때
⑦ 세포검사에서 비기능성 여포성 종양
⑧ 다발성 갑상선종 : 미세 석회화, 초음파 소견이상, 주변 장기 압박 등입니다.
4. 갑상선암은
① 분화성 갑상선암 : 유두성, 여포성, 허들셀 암
② 갑상선 수질암 : 다른 자익에 대한 검사가 필요
③ 미분화암 : 진행이 빠르고 예후가 불량
④ 악성 임파종 등으로 그 나눌 수 있으며 수술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