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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협 전국 성인남녀 1000여명 대상 국민건강 설문조사
40% 몸무게 평균 이상 평가…90% "종합검진 필요"
국민 10명중 8명은 자신이 건강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6년전에 비해 휴식보다는 운동으로 건강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건강관리협회가 19세 이상 성인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건강의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대부분의 국민은 자신의 건강을 높게 평가하고 있었다．
특히 응답자의 76% 정도가 건강을 위해 규칙적인 운동과 식사 요법을 하고 있으며 가급적 술·담배를 줄이고자 노력하는 등 건강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6년전 같은 조사에서는 건강관리를 위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경우가 가장 높았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휴식대신 '운동'을 하고 있다는 응답이 많았고 절주·금연의식이 높아졌다．
하지만 자신이 뚱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더 늘어났다．응답자중 40%는 자신의 몸무게가 평균보다 많이 나간다고 응답했는데, 이는 2005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조사한 결과인 32%보다 높은 수치다．
응답자중 65% 정도는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31% 정도가 1주일에 한 번 이상 술을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담배를 피우는 남성은 42%였다．
또 국민 대다수인 95% 정도가 종합건강검진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그러나 종합건강검진을 받았다고 응답한 사람은 절반 정도(52%)에 그쳤다．이들은 2년주기로 건강검진을 받고 싶어했으며, 희망비용은 평균 22만원이었다．
종합검진 검사결과가 가장 궁금한 부위는 남자의 경우 위·간·장·폐·심장 순이었고, 여자는 위·자궁·장·유방·간 순이었다．이는 우리나라 암 발생률 순위(남자 위암-폐암-간암-대장암, 여자 위암-유방암-대장암-자궁경부암)와 비슷한 결과여서 눈길을 끌었다．
- 2007. 10. 23. 의협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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