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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관리본부 고객지원센터 이 달부터 운영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헌혈자에 대한 상담 및 헌혈자 특성에 기초한 통합관리를 제공할 고객지원센터(CRM 센터 1600-3705)를 지난 2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간 전국 16개 혈액원의 헌혈상담실에서 담당하던 고객지원 업무가 한 곳으로 통합됐으며, 헌혈자는 1600-3705로 전화해 헌혈과 관련한 모든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고객지원센터에서는 문자 및 전화를 통해 헌혈 재참여 안내, 헌혈 참여에 대한 감사인사, 헌혈부적격자 및 헌혈 캠페인 안내 등의 활동을 펼친다. 또한 헌혈의 집 안내 및 민원 상담, 등록헌혈회원 카드 관련 문의 등 헌혈관련 문의에 대한 통합적인 안내를 하게 된다.
또한 헌혈 후 어지럼증을 느끼거나 채혈부위에 멍이 드는 '헌혈관련증상'과 일정기간 헌혈에 참여할 수 없는 '헌혈유보군'에 대한 상담은 각 혈액원의 안전담당 의사 및 담당직원들과 함께 진행해 전문성과 신속성을 확보했다.
혈액관리본부는 여러 곳으로 연결해야 했던 불편함이 해소돼 헌혈자들이 한 곳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고 헌혈 참여 안내 등도 고객관리센터에서만 하게 됨으로써 헌혈자의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적십자사 관계자는 "무엇보다 헌혈에 대한 고객관계관리(CRM: 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의 도입은 고령화사회로 접어들어 헌혈 가능인구가 줄고, 헌혈기준이 강화되면서 헌혈부적격률이 증가하는 등 헌혈자원 감소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헌혈자에 대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 및 지원을 통해 안전한 혈액의 안정적 확보를 가능케 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작년 4월부터 고객관리센터와 센터 운영에 필요한 CRM시스템을 구축해 8월 1일부터 등록헌혈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해 왔다.
- 2008. 1. 3. 일간보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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