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07-01-18 오전 9:17: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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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질병관리본부, |
A형 로타바이러스 2∼3월 분리-노로바이러스 12∼1월 발병
급성 장염과 식중독을 일으키는 A형 로타바이러스와 노로바이러스가 겨울철에도 높은 분리 양상을 보이자, 보건당국이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17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04∼'06년 전국 17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과 94개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바이러스성 장염 실험실 감시체계를 가동한 결과, 설사증세를 유발하는 A형 로타 바이러스는 매년 12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다음해 2∼3월에 가장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노로 바이러스는 매년 11월부터 늘기 시작해 그해 12월과 다음해 1월에 가장 높은 분리양상을 보였다. 로타 바이러스는 주로 생후 6∼24개월 난 영·유아에게 감염증세를 야기하며 심한 구토와 설사가 증상의 특징이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일의 잠복기를 거쳐 구토, 발열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특히 최근 3년간 국내 급성 장염환자에 대한 원인병원체를 분석한 결과, 노로바이러스 등 주요 4종의 바이러스성 장염 원인 병원체(A형 로타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 장아데노바이러스, 아스트로바이러스)에 의한 장염이 전체의 20% 가량을 차지했다. <표 참조> 이와 함께 주요 4종의 급성 바이러스성 장염 중에서 A형 로타바이러스는 59.9%, 노로바이러스가 27.3% 가량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다 해당 바이러스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 중 노로 바이러스는 작년 6월 집단 학교급식 사고의 주범으로 꼽힌 바이러스로, 사람에게 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그룹에 속한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보통 24∼48시간 후에 증상이 나타나는 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12시간 경과 후에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이 바이러스의 특징은 매우 전염력이 강해 누구나 이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 심지어 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회복된 후에도 최대 2주일간 전염력을 갖는 경우도 있으며 면역이 되지 않아 재발도 된다. 본부 관계자는 "겨울철에 바이러스성 장염에 걸려 고생하지 않으려면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 2007. 1. 17. 의학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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