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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과 정신과
작성일 2007-07-30 오후 5:08:41
제 목 신학기, 우리아이 심리관리
내 용 초등학교 입학은 부모나 아이에게 가슴 설레는 기쁨과 동시에 과연 잘해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과 새로운 환경에 대한 불안감을 경험하게 되는 중요한 사건이다. 특히 부모는 아이가 학교에서 선생님과 또래 관계에 잘 적응하고, 학업 성취를 성공적으로 이루어 낼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불안이 높다.

학교는 유치원과는 정말 다르다. 공부시간과 쉬는 시간이 엄격하게 구분되고, 공부시간에는 배워야 할 목표와 내용이 정해져 있다. 교실에서 선생님들은 유치원에서처럼 친절하지 않으며, 자기 일을 선생님의 도움 없이 끝까지 자기가 해결해야 한다. 유치원의 허용적이고 자유로운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학교 모습은 아이들에게 호기심과 함께 두려움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시스템의 차이를 인정하고 적응하기 위해서 입학 전 부모가 도움을 줄 수 있다.

첫째, 아이가 다니게 될 학교가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고, 친구를 얻을 수 있는 곳이라는 등의 학교의 좋은 점과 중요성을 미리 알려줄 필요가 있다.

둘째, 누구든지 새로운 환경에 불안감을 갖는 것은 당연한 일이므로, 새로운 학교와 그 주변 환경을 부모와 함께 미리 둘러보며 집에서 학교까지 지리를 익히고 주변 환경과 교실에 대한 친근감을 형성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셋째, 학교에서 이루어질 교육이나 각종 활동에 대해 아이와 함께 의논하며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불안감보다 기대를 갖게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이러한 변화와 학교생활에 원만하게 적응하기 위해 아이가 갖추고 있어야할 기초적인 면들을 점검해 볼 필요도 있다.

먼저, 본격적인 학업이 이루어지기 시작하는 시기이므로 인지능력이 요구된다. 문자를 읽고 이해하는 능력, 즉 단순히 글자를 아는 수준의 능력이 아니라 폭넓은 경험 속에서 내용과 의미를 이해하는 능력이 필요하며, 이는 부모가 읽어준 책이나 스스로 책 읽기를 통해 갖출 수 있다.

둘째, 어머니와 분리되어 지낼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이미 2~3년 정도 유치원을 다니고 학교에 가기 때문에 엄마와 헤어지는 일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는 예전보다 적으나, 때때로 이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이 있으므로 엄마와 헤어져 잘 지낼 수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셋째, 학교는 수업 40분, 쉬는 시간 10분으로 구분되어 있으므로 40분의 수업시간 동안 자기 자리에 앉아 주어진 과제에 집중할 수 있는 자제력이 요구된다. 유치원에서 가만히 앉아 있기 어려워했다면 학교에서도 동일한 문제를 겪을 수 있고, 이는 연습을 통해 스스로 자제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넷째, 스스로 자신의 일을 선택하고 처리할 수 있는 자율성과 책임감이 있어야 하는데, 학교와 집을 스스로 오갈 수 있고, 자신의 책상과 사물함 등 자기 물건을 혼자 정리하는 습관과 관련된다. 아이의 적응을 위해 부모가 도움을 줄 수는 있으나, 방법을 알려준 뒤에는 스스로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고, 지속적으로 지도할 필요가 있다.

다섯째, 학교는 여러 아이들이 어울려 지내는 곳이다.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정확하게 말하고 주장할 줄 알아야 한다. 분명하게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방법을 아이에게 습관이 되도록 해주자.

마지막으로, 한 반에서 어울려 지내면서 친구를 어떻게 사귈 수 있는지, 낯선 친구에게 어떻게 다가서야 하는 지 등 사회성이 필요하다. 지나치게 소극적이고,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는 것이 아동의 문제라면 부모가 역할 놀이를 하듯 차분하게 대화하는 방법과 친구를 사귀는 방법을 알려주어야 하며 아이를 다그치는 것은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아이가 이 모든 것들을 골고루 다 갖추고 있다 하더라도, 부모 자신의 지나친 염려와 불안으로 인해 아이의 적응에 방해가 되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먼저 부모 자신이 어떤 부모가 될 것인지, 우리 아이를 어떤 아이로 키울 것인지에 대해 주관을 세우고, 일관된 양육태도를 보여주며, 아이를 믿고 기다려 주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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