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헬스플러스부산성모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선경 과장

이달의 헬스플러스

1. 항암화학요법은 뭔가요?

항암화학요법은 약물을 이용하여 암세포를 파괴하는 전신적인 치료 방법이며 경구로 복용하는 방법과 혈류를 통해 투여되는 방법이 있습니다. 항암화학요법의 기간과 횟수는 암의 종류, 항암제의 종류, 치료에 대한 반응, 부작용의 정도에 따라 다르게 계획됩니다.

일반적으로 치료에 소요되는 기간은 개인의 치료 계획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대개 일정기간 동안 항암제를 투여한 후 1-3주 가량 휴식기간을 두어 정상세포가 회복할 수 있도록 합니다. 그런 다음 검사를 통해 정상세포의 회복 정도를 확인하고 치료를 계속하게 됩니다.

2. 항암화학요법에도 종류가 있나요?

항암화학요법의 목적에 따라 크게 세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첫째로 수술 전 항암요법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는 진단 당시 암의 크기가 커서 바로 수술하기 어려운 경우, 수술 전 암의 크기를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하게 됩니다.

둘째로 수술 후 보조항암요법이 있으며 이는 수술 후에도 남아있을 수 있는 미세한 암세포를 제거함으로서 재발을 감소시키는 것이 목적입니다.

마지막으로 수술이 불가능한 재발암, 전이암에서는 생명 연장 및 증상 완화를 목적으로 항암치료를 할 수 있으며 이를 고식적 항암요법이라고 부릅니다.

3. 항암화학요법의 부작용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항암제로 인한 부작용은 주로 개인의 특성과 약물의 종류 및 용량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며 아래와 같이 빠르게 성장하는 정상 세포에도 영향을 주게 됩니다.

첫째로 혈액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겠습니다. 항암제는 정상 혈액세포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주어 면역력이 저하되고 빈혈이 생길 수 있으며 혈소판의 감소로 출혈경향이 생길 수 있습니다.

두번째로는 모발세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머리카락은 빨리 성장하는 대표적인 세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항암제는 빨리 성장하는 암세포에 영향을 주기도 하지만, 머리카락을 만드는 세포에도 영향을 주어 탈모가 되거나 머리카락이 약해지고 거칠어 질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는 소화기계를 구성하는 세포에 미치는 영향으로 인해 식욕부진, 메스꺼움과 구토, 설사, 구강의 궤양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항암화학요법을 받고 있을 때 무엇을 주의해야 하나요?

항암제치료를 받는 중에는 감염에 취약하므로 38도 이상 열이 나면 즉시 병원에 내원하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항암치료 기간 동안에는 손씻기 등을 통한 개인위생에 신경 써야 하며, 이외에도 다른 부작용이 심한 경우 의료진과의 상담 및 치료가 필요합니다.

5. 항암화학요법 중 식사원칙

- 위생적인 식품 선택 및 식사 준비를 통해 음식을 통한 감염의 위험을 예방합니다
- 동물성 식품 (고기, 생선, 해산물, 계란)은 완전히 익혀서 섭취합니다
- 채소와 과일은 깨끗이 씻어서 껍질을 제거하고 섭취합니다
- 상업용으로 포장된 제품은 멸균이나 살균 처리된 식품을 선택합니다.
- 가능한 소포장 제품을 이용하며, 개봉 즉시 섭취합니다.
- 식사 전에 손을 청결히 씻고 개인 접시를 사용합니다.
- 물은 끓인 물 또는 포장된 생수를 이용합니다

6.골다공증 환자에게 좋은 운동은 어떤 것이 있나요?

골다공증 환자는 가벼운 외상에서도 골절이 발생하므로 골강도를 증가시켜야 함은 물론 낙상을 예방하기 위해 균형감각과 근력을 증가시켜야 합니다.
운동은 하루 30분 이상, 주3회 이상 합니다.
골강도를 증가시키기 위해 청소년기부터 체중부하 운동으로 최대 골량을 높여야 합니다. 나이가 들어도 체중부하, 근력강화, 균형감각 증진을 위한 운동이 필수적입니다. 줄넘기와 같은 체중부하 운동이나, 유산소 운동을 하루에 30~60분 이상, 1주일에 3~5일을 실시하면 뼈의 구조를 유지하거나 개선할 수 있습니다.

일정한 육체적 활동을 지속하면 고령의 여성에서 노화에 의한 골소실이 감소됩니다. 노인에게도 운동을 통한 체력단련으로 근육의 무게를 증가시키면 골소실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골량을 유지하기 위한 효과적인 스트레칭도 좋은 체중부하 운동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폐경후 여성에게 척추 압박 골절을 예방하는데 가장 좋은 운동은 척추근력강화 운동입니다. 하지만 흉요추를 심하게 굴곡시키는 운동은 절대 금해야 합니다

7. 넘어짐(낙상)을 예방하여야 합니다.

낙상을 예방하기 위해 낙상의 원인이 되는 질환이나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는 약물 복용에 주의를 하며, 가구와 전기 코드 정리, 밝은 실내조명, 계단 난간 설치 등이 필요합니다.

COPYRIGHT(c) 2015 BUSAN ST. MARY'S HOSPITAL ALL RIGHT RESERVED.
(우) 48575 부산광역시 남구 용호로 232번길 25-14 | 대표전화 051.933.7114 | 팩스 051.932.8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