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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4-08-21 오전 11:21:11
제 목 점점 어려지는 여드름…청춘 상징 아닌 만성 피부 질환

전세계적으로 소아 여드름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여드름환자 18만명의 빅데이터와 서울 소재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여드름 실태조사를 한 결과, 여드름 발병 연령이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여드름학회는 지난 2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아 여드름 대단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004년부터 10년간 전국 14개 종합병원 피부과에 방문한 약 18만명의 빅데이터와 서울 소재 초등학교 학생들의 여드름 실태를 조사한 결과, 지난 10년간 전체 여드름 환자가 약 60% 증가한 가운데 특히 만 18세 이하 미성년 여드름 환자 10명 중 1명(11.5%)이 소아 여드름 환자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4년 동안 매년 13% 이상씩 환자가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010년부터 4년간 종합병원 피부과를 방문한 소아 여드름 환자 2,557명 중에서도 전체 소아 여드름 환자의 78%가 초등학교 고학년(4~6학년) 학생일 정도로 4학년부터 발병률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에도 적지 않은 발병률(1학년 20.2%, 2학년 22.5%, 3학년 27%)을 보였다.

반면 치료 현황은 매우 저조했다.


특히 초등학교 고학년으로 갈수록 여드름 흉터로 이어질 수 있어 피부과 진료가 반드시 필요한 중등도 이상의 여드름 환자가 다수 관찰됐지만 피부과에서 치료를 받아본 사람은 여드름 진단 소아 여드름 환자 중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발병 후 병원을 방문하기까지의 기간인 치료 지연 기간도 평균 10개월 이상 걸려 피부에 흉터와 색소침착 등이 남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


대한여드름학회 서대헌 회장은 “여드름이 사춘기 학생에게만 많이 발생한다는 일반적 생각과 달리 최근 전세계적으로 소아와 성인 여드름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여드름은 한 때 증상이 아닌 일찍 발병해 오래 앓게 되는 만성 피부 질환으로 이해해야 하며, 각 연령 특성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위해 피부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여드름학회는 지난 2013년부터 인터넷 등을 통한 그릇된 정보, ‘청춘의 상징’ 등으로 소홀히 다뤄지고 있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인 여드름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리기 위해 ‘여드름 신호등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자신의 여드름 상태가 어떤지 ▲흉터 없이 치료하려면 언제 피부과에 방문해야 하는지 등을 3단계로 구분한, ‘여드름 신호등’을 만들어 알리는 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청년의사 김선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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