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14-07-21 오후 3:15: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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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불안장애' 70대↑ 노인 급속 증가세 |
여성, 남성보다 1.7배 높아…여 1401명·남 807명
'신경증성, 스트레스와 관련된 신체형 장애'로 분류되는 '불안장애'로 인해 의료기관을 찾은 진료 환자는 70대 이상에서 증가율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최근 5년간(2008∼2013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불안장애'의 진료인원은 2008년 39만8000명에서 2013년 52만2000명으로 1.3배 증가했다. 지난 한해동안 연령대별 진료인원은 70대 이상이 인구 10만명당 3051명으로 가장 많은 가운데 60대(2147명), 50대(1490명) 순(順)으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70대 이상 노인의 불안장애 진료인원(3051명)은 60대 이하(877명)에 비해 3배 이상 많았다. 연도별 진료인원은 2008년에서 2013년까지 50대 이상의 연령대에서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70대 이상에서 증가율이 두드러져 총 진료인원이 1.8배(연평균 12.3% 증가) 늘어나 전체 연령대 증가율 1.3배(연평균 5.6% 증가) 보다 큰 폭의 증가를 보였다. 지난해 기준으로 인구 10만명당 성별 진료인원은 남성이 807명, 여성이 1401명으로 여성이 1.7배 많았고, 전체 진료인원도 남성이 19만3165명, 여성이 32만8886명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1.7배 높았다. 하지만, 최근 5년간 증가율을 보면 남성의 연평균 증가율이 6.2%로 여성의 연평균 증가율 5.2%보다 높았다. 지난해 기준 세부상병별 '불안장애'의 건보 진료인원은 '상세불명의 불안장애'(20만4637명)가 가장 많은 가운데 △혼합형 불안우울장애(12만3130명) △공황장애(8만7812명) △전신 불안장애(7만4750명) 순이었으며, 5년간 광장공포증의 진료인원 증가가 2.5배로 가장 컸다. 이에 따른 최근 5년간 '불안장애' 질환의 전체 건보 진료비는 2008년 795억 원에서 2013년 1090억 원으로 1.4배 증가(연평균 6.5%)했다. 진료형태별로는 외래진료 비중이 작년 기준 전체 진료비의 73.9%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약국이 17.9%, 입원이 8.2%였으며, 외래진료 연평균 증가율이 8.6%로 가장 높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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