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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과 비뇨기과
작성일 2009-04-15 오후 5:53:49
제 목 남성갱년기
내 용 봄이다. 고속도로를 따라 달리는 길에는 개나리가 이른 봄소식을 전한다. 하지만, 50대 초반의 회사원 김씨. 이전처럼 그렇게 즐겁지가 않다.
항상 피곤하고, 무기력한 느낌이 들고, 회사에서도 일에 대한 집중력이 이전보다 떨어진다.

춘곤증이라 생각하고 충분히 휴식을 취해도 보고, 수면시간도 늘려봤다. 한 달이 지나도 증상이 지속되고 최근 불면증과 성기능도 떨어지는 것 같아 병원을 찾았다. 병원에서 전문의와의 면담 후 설문지를 받아든 김씨. 너무나 자신의 증세와 비슷한 부분이 많은 걸 깨달았다. 결과는 남성 갱년기.


춘곤증? No 남성 갱년기? Yes

중년 이후에 알 수 없는 무기력, 피로, 성기능 감소가 1-3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 남성 갱년기 증상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춘곤증인 경우는 계절적 변화를 신체가 적응하지 못해 생기는 일시적 현상이기 때문이다.

남성에도 갱년기가 있나?

여성에서는 에스트로겐이라는 호르몬이, 남성에서는 테스토스테론 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어 여성은 여성답게, 남성은 남성답게 만든다. 남녀 모두 40세 이상이 되면 이러한 성호르몬은 감소하기 시작하게 되는데, 여성에서는 50대를 전후해서 급격한 감소를 통해 폐경에 이르기 때문에 폐경과 동시에 신체적, 정신적 변화를 바로 느끼게 되지만, 남성에서는 매년 1% 정도씩 서서히 감소되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갱년기를 겪게 된다.
대한남성갱년기학회의 보고에 따르면, 한국 50대 남성의 12%, 60대 19%, 70대 28%가 갱년기 증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이러한 연령층은 점점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남성갱년기를 의심해 봐야할 증상들

가장 흔한 증상은 성욕저하 및 발기력 저하, 원인을 알 수 없는 피로 및 무기력증 등이다. 하지만, 개인에 따라 증상이 다를 수 있으며 어떤 사람은 한 가지 증상만 나타나고, 어떤 사람은 여러 가지 증상이 동반되어 나타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남성호르몬의 감소에 따른 신체기능의 변화에 따라 크게 4가지 정도로 나누어 볼 수 있다.

- 혈관 운동성 증상 : 식은땀이 잘 난다. 얼굴이 화끈거릴 때가 있다. 불면증 횟수가 많아진다.

- 심리적 증상 : 기억력이 자꾸 감소한다. 집중력이 떨어진다. 자주 우울하고 초조해진다. 의욕이 감소하고 귀찮다. 짜증이 잘 난다.

- 신체증상 : 항상 피곤하고 무기력하다. 근육양과 힘이 떨어진다. 뼈마디가 쑤시고 약해졌다. 아랫배가 나온다. 가슴이 여자처럼 변한다. 수염이 잘 안자라고 털이 적다.

- 성적 증상 : 성욕이 자꾸 감소한다. 발기가 잘 안된다. 오르가즘이 잘 안온다. 사정액이 적어진다.

남성갱년기 자가 진단법

현재까지 남성갱년기의 진단에 대해서 확실히 정립된 진단법은 없지만, 일반적으로 아담-설문지(ADAM-Q: Androgen Deficiency in Aging Male- Questionnaire) 및 호르몬 검사 등을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다.

아담 설문지는 아래의 10가지 문항으로 되어 있다.

1. 성욕감퇴가 있습니까?
2. 기력이 없습니까?
3. 체력이나 지구력에 감퇴가 있습니까?
4. 키가 줄었습니까?
5. 삶의 즐거움이 줄었다고 느낀 적이 있습니까?
6. 울적하거나 괜히 짜증이 나십니까?
7. 발기가 이전보다 덜 강합니까?
8. 운동능력이 최근에 떨어진 것을 느낀 적이 있습니까?
9. 저녁식사 후 바로 잠에 빠져 드십니까?
10. 일의 수행능력이 최근에 떨어졌습니까?


위의 10가지 문항 중 1번 또는 7번에 ‘예’라고 응답했거나,
다른 세 가지 항목에서 ‘예’라고 응답했다면
남성갱년기를 의심해보아야 하며, 호르몬 검사 등을 시행할 필요가 있다.

남성갱년기의 치료

남성 갱년기는 일종의 노화과정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래서 어떤 이는 생리적인 현상을 거스르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까지 얘기한다. 하지만 이전처럼 평균수명이 60세 전후가 되는 경우는 어떻게 살 것인가가 중요한 문제였지만, 지금처럼 평균수명이 70세를 넘기는 시점에서는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가 중요한 문제가 될 수 있다.

남성갱년기의 치료는 부족한 남성 호르몬을 보충해줌으로써 가능하다. 주로 테스토스테론을 보충해주며, 이 밖에도 성장호르몬, DHEA, 멜라토닌 등이 사용될 수 있다.
테스토스테론은 보충 방법에 따라 경구용 알약, 주사제제, 피부에 붙이는 패취 제제, 바르는 호르몬 제제 등이 나와 있다. 각각의 약물은 장단점이 있으며, 전립선 암 등의 특정 질환에서는 사용할 수 없으므로 전문의와의 상의 후 치료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이러한 치료법 이전에 생활 습관을 교정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남성호르몬의 감소는 과도한 음주, 흡연, 비만, 스트레스 등의 요인이 밀접하게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스트레스 호르몬의 일종인 코티졸(cortisol)이 분비되게 되는데, 이 호르몬은 남성호르몬과 역의 상관관계를 가지므로 분비가 증가되면 남성호르몬은 되려 감소하게 된다. 음주, 흡연은 남성 호르몬의 균형을 깨뜨리고, 비만이 있는 경우 지방세포내의 효소가 남성호르몬을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으로 전환을 시켜 남성호르몬을 감소시키게 된다.


활기찬 삶, 건강한 노년

남성호르몬은 진시황이 그토록 찾아 헤매던 불로초일까? 만병통치약일까? 그렇진 않다. 남성의 갱년기는 단순히 호르몬 수치 저하에서만 오는 것이 아니며, 아직 밝혀야 할 부분이 많은 노화에 따른 신체기능의 변화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기 몸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생활습관을 충분히 고쳐나가면서 적절한 호르몬치료를 병행한다면, 우리 삶의 질을 한층 더 높여줄 것이다.

☎ 문의 : 비뇨기과 933-7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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